기존 고소장비, 건설장비 고객 흡수, 시너지 창출 기대

렌탈 전문 회사인 아주렌탈(대표이사 반채운)이 파렛트 렌탈 사업에 이어 지게차 렌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국내 지게차 시장은 대부분 제조업체, 물류업체 등 수요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수요자들도 구매를 선호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게차 정비와 전문 인력, 초기투자와 같은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이고 편리한 사용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 지게차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것에서 임대를 통한 실익을 얻는 쪽으로 시장이 점차 변화 되고 있는 것.

아주렌탈의 한 관계자는 “아주렌탈이 과감하게 지게차임대를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현재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파렛트 사업의 기반인 물류사업을 활용한다는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렌탈은 이번 지게차 렌탈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존에 구축된 파렛트 렌탈 관련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전국 각 파렛트 지점을 토대로 영업망을 구축하고 파렛트 사용 고객을 시작으로 점차로 영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파렛트 물류센터를 지게차 지역영업 거점으로 활용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고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주렌탈의 기존 사업부인 고소장비와 건설장비 부서의 기존 고객을 흡수함으로 기존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현재 기존 사업부의 장비 보유 대수와 매출 규모는 업계 최고를 자랑한다. 기존 사업부가 보유한 고객 인프라를 통해 파렛트 기반의 물류산업의 한정된 시장을 극복하고 자연스럽게 건설, 제조업체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주 파렛트 렌탈의 운영을 맡고 있는 홍동완 본부장은 “물류시장 진출 후 1년도 넘지 않은 기간 동안 상당히 역동적인 활동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업계 안팎에서 주목 받을 만한 모습임에는 틀림이 없다. 여기에 지게차 렌탈 사업은 앞으로 아주렌탈이 종합물류기업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지게차의 국내 수요는 제조업, 물류운송창고업, 건설기계임대업 순으로 하지만 향후 물류 선진화에 대한 요구와 더불어 물류운송창고업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