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orter 도입, 20g에서 5Kg까지 하루 최대 5만개 물량 처리

로젠택배(대표이사 최정호 www.ilogen.com)가 국내 최초로 소형화물 자동분류기 ‘E-sorter’를 군포터미널에 도입하고 6월 2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sorter’는 로젠택배 전산에 등록된 배송처의 일정 규격 이내의 소형화물에 대해 자동적으로 배송지점별로 분류되는 택배자동화 기계로 원가절감 및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로 택배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도입되었다.

‘E-sorter’는 분류가 가능한 택배물품의 최저 중량인 20g에서 최대 5Kg까지의 소형화물에 대해 시간당 7,000개 이상의 화물 처리가 가능하며 일일 최대 5만개의 물량을 처리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E-sorter’는 서류나 의류 같은 소형화물의 경우에 간혹 발생할 수 있는 화물훼손이나 분실을 미연에 방지하게 되며, 기계에 의한 자동분류를 통해 신속성과 정확성 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이 예상된다.

로젠택배는 지난 6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배송처의 전산 입력 작업 및 화물분류 시험운전 기간을 거쳐 24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로젠택배 관계자는 "국내에 최초로 도입되는 시스템인 ‘E-sorter’는 2주간의 시험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했다"며 "신속한 분류작업으로 인해 작업능률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소형화물이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기존의 소형 화물 관련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소형화물 맞춤형 특화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택배 우정하 법인 영업팀장은 “현재 업계에서는 소형화물의 분류작업을 보통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제품의 분류오류나 파손 등이 많이 나고 있다. 하지만 로젠은 이번 'E-Sorter'를 도입을 통해 제품의 분류 오류나 파손을 없애고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로젠택배는 지난해부터 지하철 무인택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김치/쌀 택배서비스 및 오픈마켓 전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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