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심, 고객중심의 최적의 물류센터를 짓는다.

 2007년 2,273억원 달성, 2008년은 5,000억원 목표.

 

▲ SK 건설 산업환경사업본부 유 승천 산업설비사업팀장

지난해 SK건설 산업환경사업본부는 해외 프로젝트 부분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하여 약 20% 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중국의 중전기 제조의 생산물류 프로젝트와 전기전자, 정보소재, 제철, 제강 등의 제조공장 프로젝트 등의 활성화를 이루었다.

또한 국내부분에서는 지난 2006년 4월에 착공시작으로 총 18개월의 공사 일정을 마치고 지난 9월 완공된 SK네트웍스 통합 물류센터가 경기도 안성에 완공되었다. 통합물류센터는 대지면적 43,000m² (13,000평), 연면적 52,700m² (15,700평)에 이르는 통합물류센터로 총4개 동으로 복지동을 포함하여, 향후 SK네트웍스 물류거점의 중심지로서의 역활에 적합하도록 건립되었다. 기존의 수도권에 분산된 물류거점을 통합함으로써, 최적의 인프라를 위한 물류설비 및 물류정보시스템 구축되어, 물류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운영시스템의 효율 등 인간중심, 고객 중심을 위한 최적의 물류센터로 평가 되고 있다.

SK건설 산업환경사업본부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초 수립했던 목표를 초과하여 2,273억을 수주하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SK건설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08년 해외 Project 수주 확장에 비중과 의미를 더 두고 산업플랜트와 물류시스템 건설공사를 합하여 수주액은 5,000억원, 매출은 2500억원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성공적인 2007년을 보내고 2008년을 시작하는 출발선상에 있는 SK건설 산업환경사업본부의 유승천 산업설비사업 팀장을 만나 보았다.

Q. 2008 주요 영업전략 및 타깃 시장은?

A. 2007년은 전기전자, 정보소재, 제철, 제강 등의 제조공장 프로젝트 활성화에 힘입어 올 초 수립했던 목표를 초과하여 달성하였습니다. 2008년도에는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전문 인원을 증원시켜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특히, 의약품 제조라인 물류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해외 프로젝트에 비중을 둘 계획입니다. 더불어,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그 동안의 쌓아놓은 기술 데이타베이스 축적 노하우가 과감히 발휘 되도록 공격적인 영업 전략으로 2008년도 목표 수주 및 매출액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개발에 대한 기반기술 및 아이디어를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각 물류시스템에 있어 최적의 설비를 적용하는 System Integration 보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 개발된 신제품이나 기존의 우수한 제품들을 아웃소싱하여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시스템을 수립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은 현지화와 사업다변화가 살길”

Q. 중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데 앞으로의 중국시장에 대한 준비는?       

▲ SK건설에서 2008년 3월에 준공 예정인 중국 남통 해안현에 위치한 변압기 공장물류 단지 전경
A. 그동안 경쟁력 있는 시장이었던 중국 사업 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우선 소비자물가가 연간 1%대에서 6%대 후반으로 급상승하였습니다. 이는 현지에 진출한 외국기업에 치명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야기되는 치솟는 원자재가격 및 임금과 이에 따른 부가적인 완제품 가격상승이 판매실적 저조를 가져오는 등 중국의 고도성장에 따른 부작용들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가중되는 위협은 중국정부의 규제강화입니다. 올해 시행되는 노동계약법은 종신고용, 서면계약의무화, 퇴직금 제도신설, 노조의 권한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 반독점법은 외국기업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현지 진출 시 반드시 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중국 환경기류로 벌써 일부 다국적 기업이 탈 중국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우리에게 매력적인 시장임은 확실합니다. 가장 큰 매력중의 하나가 베이징올림픽 특수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성장시장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업 환경에서 외국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적절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겠지요. 이 부분에서 저는 현지화 및 사업다변화에 비중을 두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를 예를 들어보아도 자국민 및 기업보호를 위한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중국도 언젠가는 비슷한 추세로 변화 될 것이며 그 중 한 모습이 올해 바뀌는 노동계약법이나 줄어든 세제혜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된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만이 외국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고, 이를 현지화(Localization)라 말하고 싶습니다. 또 한가지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사업다변화를 들고 싶습니다. 그동안 중국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인력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2/4분기 중국 제조업의 임금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1%로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앞으로 인력 집약적인 제조업에 의존하던 외국 투자기업들은 생산설비의 자동화를 도모해 경쟁력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향후 사업구도는 이런 인력집약적인 사업보다는 고부가 및 하이테크 사업 위주로 외국 투자기업들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중국 현지기업들의 높아진 기술력을 보면 예전의 OEM Market에서 이제는 가전과 PC 등 소비자용 전자제품의 개발, 생산기지로 자리매김 했고 반도체 및 휴대폰 핵심 IT제품에 대한 기술력도 빠르게 확보해 뒤쫓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베이징올림픽 이후 더욱 확연히 들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중국시장을 떠나야 할 것이며 견디어 내는 기업은 앞으로도 중국특수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Q. 산업 플랜트 건설과 물류시스템 건설 사업을 병행 하고 있는데...

A. 물류시스템은 산업플랜트의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산업플랜트 건설사업과 물류시스템 건설 사업은 동일한 프로세스로 구축됩니다. 건설사업의 큰 Process는 E.P.C. 즉, 설계(Engineering)-구매(Procurment)-시공(Construction)의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에 전단에는 사업기획에 관련된 Consulting이, 후단에는 기술이전과 운영(Operating & Maintenance)이 수반되어 사업을 이루게 됩니다.

이에 일반적인 건설사들은 Construction에 국한된 경쟁력을 갖게 되며, 설비를 다루는 업체는 Procurement에 한정된 경쟁력을 가져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SK건설은 사업기획의 타당성검토(Feasibility Study)부터 기술이전을 통한 운영지도까지의 Total Service를 제공할 수 있는 건설사라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구조로 사업기획-건설사업-운영지원을 아우를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업기획 컨설팅 업무진행 시 시공에 대한 주요요인들을 고려하여 향 후 생길 수 있는 위험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이는 정확한 예산 책정으로 원활한 사업진행을 가능케 지원합니다. 그리고 시공 시 물류 Concept에 대한 숙지로 고객이 원하는 맞춤 시공을 가능케 하는 것이 가장 큰 시너지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 불감증이 팽배한 요즘 체계화된 안전, 품질, 환경관리 Process를 가지고 건설 사업에 임하는 SK건설은 고객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사업구조와 보이지 않는 믿음이 SK건설이 갖고 있는 시너지 효과의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적화된 물류 인프라, 프로세스, 정보시스템 연동과 쾌적한 센터환경을 만들려는 마음가짐이 최적을 물류센터를 만든다”

▲ 2007년 10월 완공된 SK네트웍스 통합물류센터 현장사진
Q. SK건설 말하는 인간중심, 고객 중심의 최적의 물류센터는?

A. 물류센터 구축 시 물류 Consulting 능력을 바탕으로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하여 향후 수요에 대한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수요/생산계획의 수립, 그리고 이를 통한 철저한 생산일정계획의 수립을 바탕으로 주문관리, 창고관리, 수/배송관리의 실행이 가능하도록 중점을 두어 진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센터내의 작업시스템 최적화 및 최적 인프라를 위한 물류설비선정 및 Layout 개선, 물류 프로세스의 최적지원을 위한 IT 물류정보시스템 운용 가능, 효율적 자원관리를 위한 센터 운용의 가능 여부를 면밀히 검토 합니다. 물류센터와 고객, 수송, 재고, 물류서비스는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고객의 분포와 수요규모 그리고 주문의 방식에 따라 물류운용과 규모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센터에서 근무하는 모든 작업자들이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작업공간으로서, 현 업무에 대한 효율성과 애정이 담길 수 있는 물류센터가 고객을 이해하고, 물류서비스를 증진 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안전 불감증이라 말할 수 있는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시설공사 및 건축공사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내에서도 사전 안전계획에 의거한 안전 활동 및 Monitoring과 부적합사항에 대한 철저한 Feedback 관리로 인간중심의 물류센터가 구축 운용되도록 위험요인들을 Zero화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최적화된 물류 인프라와, 프로세스와 정보시스템 연동과 쾌적한 센터환경을 만들려는 마음가짐이 최적을 물류센터를 만든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2008년 경영환경에 영향을 주는 주요변수에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A. SK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도 석유화학과 이동통신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그룹사 사업추세에 발맞춰 SK건설은 관련 Infra 건설 사업에 30년 넘게 매진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석유화학분야 즉 화공플랜트 분야에서는 국내최고 아니 세계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화석에너지자원의 고갈이 언급되며 원자재 값이 오르면서 대체에너지 개발 및 원자재의 원활한 수급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적인 사업 환경의 변화는 수소에너지, 바이오에탄올, 태양광발전 등 대체 신재생 에너지사업과 제철, 제강, 시멘트 등 원자재 수급 관련 사업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산업설비사업팀은 관련 엔지니어 확보를 완료하였고, 일부분 2007년도에 수주실적을 보이는 등 변화에 맞추어 사업을 개편하고 있으며 핵심역량을 다지고 있습니다.

Q. 2008년 SK건설의 변화?

A. 2008년도는 산업설비사업팀에게 있어서 커다란 도약과 변화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최근 3년간 매년 200%의 매출신장을 이루고 있으며 올해 목표는 수주 5,000억 / 매출2,500억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걸맞는 조직의 변화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산업환경사업본부의 환경변화는 크게 두 가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경쟁력 재고를 위한 내부조직의 변화이며, 두번째로 사업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 공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먼저 조직의 가시적인 변화로 엔지니어링팀의 분리와 견적팀의 신설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업이 다변화 및 확장되면서 적합한 인력의 충원도 필수적이지만 그에 맞은 조직의 재편이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룬 변화입니다.

사업팀 구조를 전문화 및 다변화함으로써 엔지니어링팀은 산업플랜트 및 물류플랜트에서 더욱 Detail한 성과를 낼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견적팀은 경쟁력 있는 Cost를 산출해 낼 것입니다.

사업추진방향 측면에서는 2007년도에 중국을 중심으로 20% 정도의 점유율을 보인 해외시장 규모를 2008년도는 35% 이상으로 목표설정 하였으며 총 사업예상시장의 70%를 선정하여 영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진출국도 중국위주에서 중동 및 미주 등으로 확대 예정입니다.

Q. 2007년도 SK건설 산업환경사업본부는 ?

A. 올해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해로서 제2도약을 위한 비상의 날개를 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에 속해 있다고 해도 그룹 안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하여 올해 중국에 전기관련 공장 물류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하여 큰 의미가 있는 한해였습니다.

환경사업본부는 물류컨설팅에서 물류 자동화시스템 구축, 물류센터 건설까지 턴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역별로는 조달물류, 생산물류, 판매물류까지 영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플랜트 건설 경험과 물류시스템 건설사업 경험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장점과 컨설팅에서 건설까지 일괄 턴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컨설팅 결과를 보유하고 있는 Simulator를 이용하여 설계한 시스템의 Performance를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1군 건설업체의 건설경험을 활용하여 부실공사를 철저하게 방지할 수 있는 품질경영시스템인 SKQMS(품질보증시스템)를 가동하여 고객에 대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수 협력업체들과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시공파트의 직원들은 산업플랜트와 물류프로젝트 등 다 방면의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현장 개설에서부터 완공까지 사업주의 불만사항을 사전에 제거하고 품질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기 이외에도 다음과 같이 전산관리 체계 중 대표적인 EMS (설계관리시스템), PCMS (원가관리시스템), ESMS (외주관리시스템), ANET(지식경영시스템) 등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마다 시스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SK건설은 동북아 물류HUB화 추진과 중국, 동남아시아 및 중동지역 등의 물동량 증가와 물류 시장 활성화에 대비하여, 1군 건설업체로서의 장점인 시공능력을 활용하여 물류건설 및 물류자동화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물류센터 및 자동화 창고 등의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2007년도의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여 국내외에 SK건설 물류사업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SK 건설은 국내 및 해외 플랜트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체계화된 Engineering Procedure로 사업주가 추구하고자 하는 이익과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산업플랜트와 물류시설의 건설공사를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산업플랜트 건설공사는 물론, 물류컨설팅에서부터 자동화 설비 및 물류센터 건축까지 귀사가 원하는 솔루션을 Non-Stop으로 고객 여러분 들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SK건설 산업환경 사업본부 유승천 산업설비사업팀장]

유승천 팀장은 서울 산업대 안전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 대학원에서 MBA 과정중이다. 유승천팀장은 SK건설 자동화 사업팀장, 민/관공사 산업플랜트 및 물류시설 건설공사 PM및 현장 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산업환경 사업본부 산업설비사업팀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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