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아브르 위치적 강점 갖고 있어...

지난 10월 29일 르 아브르 항만청의 르루 부청장이 한국에 내방해 기자 간담회와 세미나를 열고 북유럽의 첫관문 항만으로서의 르 아브르 항만의 강점을 한국에 알렸다.

   
프랑스의 르 아브르 항만은 지난 2006년 총 2천 3백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북유럽 주요 항구 중에서도 다섯 번째 위치를 차지했으며, 컨테이너에서 부문에서도 2,200,000 TEU를 처리하여 프랑스 내에서도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항만이다. 르 아브르는 몇 년째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들로 이로 인해 그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이날 르루 부청장은 초청사에서 “교역량이 늘어남에 따라 항만에 입지는 날로 중요성을 띄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한국이 유럽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물류이다. 물류 안에서도 항만이 가지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북유럽의 첫 관문항인 르 아브르항은 이러한 항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간담회의 내용을 정리 하면 아래와 같다.

Q. 르 아브르 항만은?
A. 북유럽의 항만 중에 지리적인 요건이 굉장히 좋다. 또한 대형 해운사들이 항만을 사용하는 것 뿐만아니라 투자를 하고 있을 만큼 여러 가지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항만이라고 할 수 있다. 르아브르 항만은 북유럽의 첫 관문항이면서 철도와 연안해운의 네트워크가 잘 연결 되어 있다.

Q. 현 물동량과 유로 FTA를 통해 본 향후 시장은?
A. 예전의 한국과 프랑스의 물동량은 많은 편이였으나 현재는 한국이 OECD에 가입하면서 여러 가지 조건이 많이 틀려져 조금 지체되어있다. 하지만 FTA를 통해 교역 환경이 많이 좋아 질 것이며 시장 환경 또한 좋아 질 것이다. 구체적으로 예상하기는 힘들겠지만 조세 등의 교역조건은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Q. 르 아브르의 강점은?
A. 현재 유류가격이 너무 올라가서 선사들을 유치하기 위해 유류가격을 낮추고 있다. 하지만 유류가격을 낮추는 것이 강점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항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입지요건과 지정학적인 위치 등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부분에서 봤을 때 르 아브르 항만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Q. 르 아브르항만 이용시의 인센티브가 있는지?
A. 많은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어떠한 인센티브가 있는지 정확히 이야기 해줄 수는 없지만 항만을 이용하는 업체의 투자금액과 고용창출 효과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감안하여 많은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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