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때는 미친 듯… 놀 때도 미친 듯이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최승철)의 국내 지게차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차량BG 국내영업부문은 김용희 상무를 비롯하여, 부장 2명, 차장 1명, 과장 3명, 대리 1명, 사원 3명으로 총 11명의 인원이 움직이고 있는 소규모 조직이다.
하지만 국내 지게차 시장의 60%를 책임지고 있는 알찬 조직이기도 하다. 이 부서는 지게차의 내수판매 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마케팅기획(전략기획, 제품기획, 판촉기획), 딜러관리, 계약 관리, 실적관리, Product Support, 직할영업(군/관납) 등의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全기종 교체작업

2007년 국내 지게차 신차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약 6~7% 정도 성장하여 10,000대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의 시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국내 지게차 경기가 가장 활황이었던 2002년(1만 600여대)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으로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두산인프라코어 산업차량BG 국내영업부문은 2007년 슬로건을 “Catch 60 - Lift 60 - Holding 60"으로 정했다. 이는 현재 유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성장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6년 말부터 전기종에 대한 전면적인 교체작업을 실시하였다. 기존 두산인프라코어의 대표기종인 ‘D30S-3’이 1998년 하반기에 시판되어 작년 말 기준으로 일반 지게차업계에서 통상 말하는 제품의 개발주기(7~8년)가 돌아오면서 자연적인 모델 교체 시점에 맞물려 대규모 교체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한, 대규모의 모델 교체 작업은 현재 세계 지게차 업계를 리드하는 Major 업체들을 중심으로 급속한 제품기술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Trend에 대응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필연성 충족과 제품의 동일 identity를 구현, 두산지게차의 일관된 이미지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교체 작업은 약 4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졌으며, 주력모델 40여 기종을 전면 교체한 예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다.

   
5가지의 두산의 핵심 철학을 담은 ‘PRO-5’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최근 출시한 신제품 지게차는 "PRO-5 시리즈"이다. 두산지게차의 미래를 열어갈 PRO-5 시리즈에서 ‘PRO’는 생산적이고(PROductive), 수익성 높고(PROfitable), 프로페셔널(PROfessional)한 지게차를 뜻하며, 숫자 5는 5개의 S 즉, 신뢰성 높은 부품과 파워풀한 성능을 의미하는 Strong, 전모델의 ODB화와 다양한 안전사양을 의미하는 Safe, 고양고시 인양능력 감소 최대화와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의미하는 Stable, 손쉬운 운전과 최대한의 공간 활용, 인체공학을 적용한 운전석등을 의미하는 Smart, 현대적이고 산뜻한 외관디자인과 색상을 의미하는 Stylish의 5가지의 두산의 핵심 철학을 제품에 담아 다양한 고객의 소리(VOC)와 인체공학을 접목, 탄생시킨 차세대 지게차를 말한다.

즐기면서 일하는 화끈한 분위기

두산인프라코어의 한 관계자는 국내영업부문에 대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산업차량BG 국내영업담당 조직은 개성 넘치는 재주꾼이 많고, 구성원 개개인의 성격이 호탕하고 다이나믹해 일 할 때는 무섭도록 집중하여 일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일할 때도 열심이지만 놀 때는 화끈하게 놀고, 여유를 즐길 줄 아는 풍류를 아는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음주, 가무를 포함한 당구,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산악자전거, 서바이벌게임 등 다양한 스포츠에도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국내 지게차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산업차량BG 국내영업부문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도록 아직 솔로탈출을 못하고 있는 진OO과장을 빠른 시간 안에 구제(?)하는 것. 부서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꼭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 국수 먹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할 때는 미친 듯이 일하고 놀 때도 미친 듯이 노는 사람들, 그리고 서로를 항상 챙겨주며 가족같이 일하는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그곳이 바로 두산인프라코어 산업차량BG의 국내영업부문 조직이다.


[담당부서장 인터뷰] 김용희 상무

“지게차 = 두산 PRO-5” 각인시킨다

   
1975년 대우중공업(現 두산인프라코어)에 입사한 이래 A/S정비부장, A/S부품부장, 영남지역 영업담당, 경인지역 영업담당을 거쳐 1998년 10월 산업차량BG 국내영업담당에 이르기까지 두산이라는 이름과 함께 해온 김용희 상무를 만나 보았다.

Q: 현재 국내 지게차 시장 상황에 대해.....
A: 주요기관, 경제연구소들의 경기전망 자료를 보면 ‘내수 경기가 아직까지는 침체국면에 있고 점차 조금씩 회복되어 갈 것이다.’ 라는 점진적인 낙관전망을 많이 하고 있다. 지게차 부문 영업담당 책임자로서 지게차 부문에 한정하여 경기전망을 해본다면 바닥은 이미 지나갔고 회복국면에 진입해 있지 않나? 하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최근 중공업계열의 업종(철강, 조선, 기계 등)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점차 다른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물론 업계현황이 여전히 부진한 업종들(화학, 건설 등)도 있지만 전반적인 체감경기는 좋아지는 것 같고, 두산 지게차 판매실적에도 어느 정도 확인되고 있다. 또한, 중공업계의의 빠른 회복세로 작은 톤수의 지게차보다는 큰 톤수의 지게차의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Q:올해 전락은......
A: 두산인프라코어의 차세대 PRO-5 시리즈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통해 국내 지게차 시장을 한 계단 끌어올려 외형이 확대되는 부흥기 즉,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1만대 시장에서 2만대 시장으로 파이가 커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원년이 되었으면 한다. 시장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질 높고 가격대가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고객을 찾아갈 것이다. 고객이 자금 문제로 인해 제품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상황을 없애기 위해 고객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을 무차별 제공하여 필요로 하면 누구든 언제든지 제품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지게차 시장 자체를 키우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또한 FTA를 통해 국내 시장이 개방될 때를 미리 대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두산에서는 OSS라는 원스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있는 24개 딜러 서비스망을 보완하고 딜러들에게 고객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하고 있으며 본사와 딜러들을 한번에 이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해외의 Major업체들이 들어와도 국내 지게차 Maker로써의 자존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Q:두산인프라코어가 추구하는 지게차는.....
국내와 해외에서의 소비자의 욕구는 큰 차이를 보인다. 국내의 소비자들은 파워풀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한마디로 “동급최강”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안전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국내에서든지 해외에서든지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드는 것이 두산 지게차가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핸드폰하면 보통 애니콜을 떠올린다. 이와 같이 지게차 하면 두산의 주황색 PRO-5가 떠올려지고, 오랫동안 각인되어지는 그런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지금보다 더 제품력이 뛰어나야 하고 가격 경쟁력이 더 확보되어 World Best 가 되어야 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지게차는 고객의 뇌리에 오래오래 기억되고, 고객의 생활의 일부가 되는 그런 지게차를 추구할 것이며, 지게차가 아닌 두산 PRO-5라는 브랜드를 찾는 그런 내일이 오기를 기다리며 준비해 나아가고 있다.

Q: 2007년 올 한해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외형적으로는 역대 최대의 매출(1900억원)과 역대 최대의 시장(11000대) 창출이다. 하지만 앞으로 국내시장이 개방되었을 때 어떠한 해외 Major업체들이 밀고 들어오더라도 국내에서 자신 있게 싸울 수 있는 국내 업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가치 있게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그만한 경쟁력이 생긴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준비를 2007년에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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