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진 대표, 부산해심 위영태씨 부인 치료비에 200만원 내놔

부인의 희귀병을 치료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출내기 공무원의 아픔을 같이 나눈 한 해운항만 전문지 대표의 귀감 사례가 주위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쉬핑데일리> 부두진 대표는 22일 해양수산부에서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에 근무하는 위영태(33)씨의 부인 김은경(30)씨 쾌유를 기원하며 200만원을 쾌척했다.

김씨는 지난 해 9월26일 첫 출산을 위해 부산에 있는 모 산부인과 병원에 입원했으나, ‘파상성 혈관 내 응고장애증’으로 판명을 받고 현재 투병중이다. ‘파상성 혈관 내 응고장애증’은 10만 명에 1명 정도 발생한다는 국가지정 희귀병으로 혈우병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치료비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 대표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동료를 위해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모금 소식을 듣고 해양수산 가족의 일원으로서 회사의 수익금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김씨를 돕게 됐다”고 말했다.

<쉬핑데일리>는 지난 2001년 1월29일 국내 해운 전문기자들이 모여 만든 정통 해운항만ㆍ조선 인터넷 전문정보 사이트로 기존의 오프라인 미디어와 달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매체로써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부두진 쉬핑데일리 대표(오른쪽)가 22일 해양수산부에서 부인의 희귀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위영태씨에게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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