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16일 오전 중구 중앙동 사옥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갖고 부산항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BPA 추준석 사장은 김성태 항만위원장을 비롯한 항만위원, BPA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부산항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항만, 해양관광의 메카, 시민에게 사랑받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추사장은 이를 위해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자기 발전과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제2의 개항’이라 불리는 신항 건설과 배후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존 북항의 서비스 및 생산성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사장은 특히 시민들의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는 북항 재개발사업은 부산항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세계적인 모범 재개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성태 항만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사인 BPA가 신설기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부산항이 동북아 중심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중국 항만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2006 올해의 터미널’로 선정된 한국허치슨터미널, 우암터미날 등의 시상과 BPA 모범사원, 우수팀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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