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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9주년 기념 특집 III - 전동 물류운반장비
중요한지 알면서 못하는 베터리 관리
신인식 기자 | story2021@klnews.co.kr    지면보기  |  1면   2006년 10월 02일 (월) 00:00:00

많은 전동 물류운반 장비를 사용하는 업체에서 기본적으로 관리자들이나 최종사용자 등이 지켜야 하는 부분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제조업체에서는 처음 지게차 납품 시기에 맞추어 교육을 실시하는데 그 교육 내용을 알고 있더라도 무시하지 말고 세심하게 듣고 관리해야 한다. 또한 교육의 2/3는 베터리에 관련된 교육으로 베터리 관리에 대해서는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는 피교육자라 할지라도 한번 더 듣고 숙지가 필요할 정도로 중요하다.

충방전조차 시키지 않는 사례 많아

제조업체에서 말하는 현장에서의 관리상의 가장 큰 문제는 전동 물류운반장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베터리 관련 부분 조차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A/S가 들어와서 현장에 나가 보면 충방전 조차도 제대로 시키지 않고 있는 상황을 많이 보게 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술 더 떠서 ‘나는 못 들었다.’, ‘언제 이야기 해줬냐?’ 라고 따지는 경우도 많은 실정이라고 한다.
전동물류장비의 핵심인 베터리는 보통 1000싸이클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서 싸이클이란 1회 충전하고 1회 방전되었을 때를 말하며 하루에 1싸이클을 사용 했을 때 사용기간은 3년에서 4년 정도. 물론 현재는 베터리를 재생하는 기술이 발달되어서 연장 사용이 가능하다.
베터리는 완전 방전이 안 되게 관리를 해줘야 하며, 완전히 방전이 되게 되면 수명을 다하게 된다. 즉 관리를 잘못하게 되면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더라도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충방전만 잘해주고 증류수 보충만 잘해준다면 수명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

사용 안해도 충전 안하면 죽은 장비

전동 물류운반장비는 사용을 안 하고 보관만 하더라도 15일에서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충전을 시켜야 한다. 충전이 다 된 상태에서 보관을 하더라도 방전이 조금씩 일어나 다음에 사용할 때는 완전히 방전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베터리는 이미 죽어 있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베터리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300~6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소모하게 된다. 바꿔서 말하면, 베터리 관리만 잘해주어도 그 정도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또한 정제수 보충도 잘해줘야 한다. 보충할 때 주의 사항은 전해액이 뛰어나오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해액은 과충전이 되었을 때나 베터리를 오래 사용해서 부글부글 끊을 때 잘못해서 넣거나, 정제수를 너무 많이 부었을 때 다시 밖으로 올라오게 된다. 이렇게 올라온 전해액은 사용자의 옷에 묻으면 옷이 녹아버리고, 셀주변의 철판을 부식시키는 등 굉장히 위험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유압이나 전기 부분 관리도 필요하나 특별하게 사용자들이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여 관리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현장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한다.

(주)수성, 고객중심 A/S 시스템 구축

[사례 - 수성] (주)수성(대표 김정배)은 전국적으로 구축된 42개소의 A/S센터를 통한 신속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는 국내 유수의 전동물류장비전문 제조업체이다.
수성의 A/S는 비정기적인 A/S와 유지보수 계약에 의한 A/S로 나뉘어 진행 되고 있다. 비정기적인 A/S의 경우 보통 신장비 판매 시 교육을 실시, 한달 후 방문하여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보증기간 동안 비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이상 유무를 판단, 유지 보수하고 있다. 유지 보수 계약에 의한 A/S시에는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기기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유지 보수하는 체제를 가지고 있다.

수성은 타사와의 차별적인 A/S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더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지난 태풍 때 강원도에서 수해 때문에 판매가 된지 얼마 안 된 지게차가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이 된 적이 있었다. 이때 수성은 새로운 지게차를 원가에 제공하여 고객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신인식 기자, story2021@klnews.co.kr>

 

[미니인터뷰] 정충영 크라운이큅먼트코리아 대표

“하루 5분 체크, 長壽기기 만든다”

   
Q) 국내 장비와 크라운의 차이점은?

A) 디자인을 들 수 있다. 디자인이란 얼마나 사용자가 편하고 쉽게, 그리고 안전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며 이 부분에서 크라운은 거의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다.

Q) 디자인이 독특하고 많은 기능들이 있어 고장 수리 시에도 복잡할 것 같다.
A) 처음 국내시장에 80년 초에 들어올 때는 물건을 안 팔았다. 이유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프라를 구축한 88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크라운의 장비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A/S부분은 걱정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크라운의 자랑이다. IMF가 터져 판매가 안 될 때에도 국내 시장에서 철수 하지 않고 크라운 본사에서 무상으로 부품을 지원하겠다는 결심 하에 외산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A/S를 완벽하게 진행했다는 것이 한 예가 될 것이다. 

Q) A/S 부분의 앞으로의 계획은?
A) 현재 호주의 크라운 시장 점유율이 90%이상 된다. 이는 2시간 이내 A/S서비스가 뒷받침된 결과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호주와 같은 A/S망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질적으로도 남들과 다른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전동 장비의 관리는 베터리 관리부터 시작한다. 베터리 관리와 데일리 체크를 잘해준다면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하루에 5분정도의 데일리 체크를 통해서 1년 쓸 것을 3년 정도 3년 쓸것을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신인식 기자, story2021@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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