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기술 동향을 한눈에

*국제전시 참관 =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도쿄 국제전시장 東 2.3.5.6홀에서 열리는 일본 국제물류종합전시회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로지스틱스 전문전시회로, 일본 국내외의 최신 물류기기 및 물류 정보시스템 등 물류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집결시켜 무역 진흥, 기술 향상, 정보 공유, 인적 교류 등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4년(1443 부스) 보다 더욱 커진 전시규모(1667 부스)로 개최되며 해외 12개국에서도 32개사의 출품이 예정되어 있다.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국제전시장의 西 1.2홀에서 열리게 될 자동인식종합전시회는 IC/ID카드, RFID, 바이오 메트릭스(생체인식) 등 자동인식기술을 활용한 세큐리티 시스템 및 자동인식 기술.기기를 집결시켜 물류시스템의 효율과 안전성.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시로, 200여개 사 600 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이다.

현장체험 통한 선진물류 정보 획득

*선진물류 체험 =  또, 이번 연수기간중 9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일본의 선진물류 기술 파악을 위해 트랜컴, 도요타 자동차, 테라다 창고, 히타치 물류 등 우수 물류업체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1959년 6월 설립된 다이세이창고운수(주)(www.ddaisei.co.jp)는 창고업, 일반화물 자동차 운송업, 자동차 운송 사업, 곤포업, 산업 폐기물 수집 운반업 등 종합물류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다이세이의 물류시스템은 공동물류방식이다. 8명의 사람을 8대의 택시로 옮기는 것보다 1대의 점보 택시로 옮기는 것이 차량 대수나, 경비 및 시간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다이세이는 공동물류를 통해 시간단축에 의한 스피드화와 저비용의 실현으로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이세이는 특히 친환경물류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친환경적이고 서비스 품질 및 고객제품 품질관리에도 뛰어난 벌크 수송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위치추적을 통한 Visibility 확보력도 강하다. 전차량에 GPS 위성기를 탑재하여   운행중인 차량 상태를 본사, 수송 본부, 각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 자동차는 주문한 자동차를 보다 빨리 전달하기 위해 ‘가장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확립된 생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도요타의 생산방식은 '이상이 발생하면 기계가 즉시 정지하고 불량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자동화와 ‘각 공정에서 필요한 것들만을 정체 없이 생산한다’는 저스트인타임(JIT) 방침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테라다 트렁크룸은 개인 고객을 위한 렌탈 창고 서비스이다. 테라다 트렁크룸이 No.1인 이유는 다목적 용도로 물품을 보관·수납할 수 있는 수납 스페이스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서비스 외에도, 특정 계절에 손상되기 쉬운 화물의 보관, 습도나 온도 등의 관리가 까다로운 와인 저장, 그리고 철저한 보안을 요하는 귀중품 보관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히타치물류는 시스템 물류(3PL)사업을 통해 물류센터 운영, 유통가공, 수배송, 트렁크룸, 산업폐기물 운반 등 국내 물류업무 및 통관 수속, 국제 일관수송 등 해외 물류업무의 포괄적 수탁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해외 현지의 물류업무나 항공운송 대리점업을 통해 물류 컨설팅, 정보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현지 전문가를 통한 교육의 기회

*물류 아카데미 = 이밖에 이번 선진물류 체험 연수에서는 현지 전문가 초청강의를 통해 일본 물류시장의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고 전시회 기간 동안 열리는 세미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연수기회를 보다 확대시킬 예정이다.
이른바 '찾아가는 혁신물류'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이번 연수의 참가대상은 물류 서비스업 및 제조, 유통, 물류기기, 정보시스템 등 물류.유통 관련업체 경영인과 담당자 등이다.

[문의] 물류신문사 02-749-5445, dragon@klnews.co.kr, shampoo@klnews.co.kr

<김수민 기자, shampoo@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