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00억 달러, 중국시장 성장률 31%로 최고

지난해 세계 제3자물류(3PL) 시장이 전년대비 10%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가 외신을 정리한 바에 따르면 Transport Intelligence사는 ‘2006 세계 계약물류시장(Global Contract Logistics 2006)’이란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 3PL 시장이 전년대비 10.3% 성장한 1,170억 유로(1,500억달러) 규모에 이른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중국 3PL 시장은 같은 기간중 31%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미국 3PL 시장 역시 경기 부흥과 수입 소비재의 국내 배송수요가 늘어나면서 세계 3PL시장의 두자리 수 성장에 일조했다.

반면 수년간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유럽 3PL 시장의 성장세는 가장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향후 세계 3PL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 지속, 아웃소싱 확대, 글로벌화 진전 등 3PL 시장 성장 기반 요소들이 견실해 물류업체의 서비스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데다 일본의 경기회복, 인도시장의 성장 등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09년간 세계 3PL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13.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K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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