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송서비스 신뢰, 기존 CJ GLS, 한솔CSN 제쳐


 
용인 창고관리 포함, 올해 25억 2007년 80억 매출

   
육상운송을 기반으로 다양한 3PL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동방이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선 후방 물류 아웃소싱을 모두 수주함에 따라 향후 이 시장의 강자로 나서게 됐다.
(주)동방은 지난 6월 1일부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선행 물류부문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행 물류 아웃소싱은 기존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물류센터에서 전국의 각 점포까지 운송하는 후행 물류사업의 바톤을 이어 받은 것으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납품업체에서 물류센터까지 운송하는 선행 물류사업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 내용에서 주목할 부분은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용인 집하물류창고까지 운영하게 된 것으로 납품업체에서 물류센터 이후 최종 매장에 이르는 육상운송을 포함해 창고관리까지 물류 전 과정에 대한 제 3자 물류(TPL)를 제공함으로써 이 부분의 경쟁 우위성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동방은 이번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선행물류 및 물류창고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2006년 25억, 2007년 80억원의 신규매출이 예상된다.
(주)동방이 선행 물류서비스 아웃소싱에 따른 집하 물류창고 투입되는 서비스 현황은 신갈 Deport로 차량 Dock 시설을 완비하고, 할인점 유통 물류의 특성인 Cross Docking 능력을 확보해 최적의 공간활용을 하게 된다. 투입 장비로는 사진에 보듯이 14톤 초장축 트럭 20대, 2.5톤 다수 차량이 운영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선행 물류 서비스는 CJ GLS와 한솔 CSN이 담당했지만 (주) 동방의 육상운송 노하우가 이번 수주의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며, 전체 상품 중 홈플러스의 공산품이 주 서비스 대상군”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선행 물류업체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이미 기존 삼성테스코 수·배송에서의 좋은 평판과 40년간 축적된 운송사업의 Know-how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차량 적재율(약 12.5%)을 향상시킴으로써 물류비의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동방은 홈플러스 기존 협력업체와 통합 배차로 차량 효율성 향상과 물류system 개선해 왔으며, 복화 운송 실현으로 운송비 절감 뿐만 아니라 물류센터에서 각 매장으로 향하는 후행물류 용차 부문 참여로 차량 운행 동선을 최적화한 점과 기존 운행 차량에 대한 공차율 감소로 원가 절감 및 안정적이 운송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최적화 했다.  

그 동안 동방은 제 3자 물류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제조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물류프로세스 연구를 통해 고객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해 왔다.
또한,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물류시스템 구축차원과 연계해 수도권에서의 유통물류 복화물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향후 국제물류와도 연결한 네트워크로 진정한 종합물류업체로서의 면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동방은 이번 선행물류 사업을 시작으로 정부에서 인정하는 종합물류업자 인증이 완료되면 대외공신력을 더욱 높이는 한편 제 3자 물류사업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어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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