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개 휴게소 등지에서 월 2회 실시키로

   
올해도 정부와 민간단체가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나선다.

건설교통부와 전국화물연합회공제조합은 지난달 28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서 연합회 민경완 회장을 비롯 건설교통부 구자명 물류산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정부와 화물연합회 공제조합이 2006년도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정부와 공제조합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35개의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등 지에서 매월 평균 2회 정도의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시행하게 된다.

캠페인을 통해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에게 교통안전을 위한 화물자동차 후부반사지 부착활동, 화물운전자를 위한 홍보물 제공, 정부의 화물운송산업 발전 정책·공제제도안내 등의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교통안전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 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를 일구어내자는 것이다.

건교부와 화물연합회 공제조합은 199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사업용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추진계획을 수립,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줄이기 사고예방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최근에 들어서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과 연합하여 활동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화물연합회 공제조합에 따르면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2005년도 화물공제조합 계약차량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370만 명)가 전년대비 무려 50만 명이나 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화물공제조합이 267억 원의 경영수지 흑자를 달성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와 화물연합회 공제조합은 화물자동차운전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1945년 우리나라 최초 화물운송사업 개시일인 10월 8일을 화물운송산업의 초석인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을 위한 날로 제정하고, 2001년부터 매년 10월 화물자동차 운전의 날 행사를 개최, 이날 모범 화물자동차운전자에게 포상하고 있다.

2006년도 제6회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는 10월 18일 수요일 재항군인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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