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권에 2차원 바코드 기술 도입 높이 평가

대한항공(www.koreanair.com)이 e-비즈니스 국내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서울 무역센터 장보고홀에서 열린 ‘2005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한항공(사장 이종희)이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e-티켓 서비스를 시작, 2차원 바코드 기술을 탑승권에 도입하는 등 전자항공권 시대를 개막 항공 보안 강화 및 승객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 시켰으며,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여객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성공적인 경영 성과를 이뤄냈다. 이 같은 결과가 2005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같이 대한항공은 e-비즈니스의 급속한 성장을 통해 2000년 200여억 원에 불과하던 인터넷 항공권 매출이 2004년 8.4배 늘어난 1,68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4년 항공화물운송 세계1위를 달성했다. 대한항공 인터넷 예약 비율을 보면, 국내의 경우는 90% 이상, 국제화물의 경우 50% 이상이 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추진 중인 인터넷, 모바일뿐만 아니라 Kiosk(무인단말기)를 이용 예약부터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여 ‘세계항공업계 e-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 이종희 사장은 “대한항공의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상에서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e-비즈니스 시스템은 회사에 경제적 효과를 제공함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요인이며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e-비즈니스 대상’은 전자상거래 등을 이용한 e-비즈니스 정착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를 위해 정부가 e-비즈니스 유공자 및 우수 기업, 단체를 선정 포상하는 상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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