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T-커머스 정식 서비스 개시

우리홈쇼핑이 드리머와 T-커머스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 우리홈쇼핑 정대종 사장(왼쪽)이 (주)드리머 백원장 사장(오른쪽)과 T-커머스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있다.
방송위원회로부터 T-커머스(Television Commerce) 사업자로 선정된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 www.woori.co.kr)은 데이터 방송 전문 기업인 드리머(대표 백원장 / www.dreamer.co.kr)와 T-커머스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중T-커머스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우리홈쇼핑과 T-커머스 공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드리머는 BSI, KDMC, Qrix 등 주요 디지털 케이블 플랫폼(Platform) 사업자(DMC: Digital Media Center;주로 MSO)의 양방향 광고 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한 업체로 디지털 방송을 통해 날씨, 운세 정보 데이터 방송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티켓링크와 공동으로 BSI에 TV를 통해 공연 예약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데이터 방송 전문 기업이다.

우리홈쇼핑은 이번 드리머와의 계약 체결로 T-커머스 사업과 양방향 광고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기함과 동시에 여러 방송채널사업자(PP)들과 연계한 T-커머스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게 돼 T-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올해 내에 본 계약을 맺고, DMB 등 다양한 신매체 관련 포괄적 장기 계약 체결, 상호 동반자적 역할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디지털TV 상용화와 함께 홈쇼핑 업계에도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T-커머스는 홈쇼핑 방송을 시청하면서 리모컨으로 주문과 결제까지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차세대 방송 서비스이다. 또한, 지난 방송을 검색해 시청할 수도 있으며, 향후 방송 편성표를 미리 보거나 주문 상품의 현재 배송 단계를 조회할 수도 있는 고객 참여가 가능한 양방향 방송 서비스이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5만 가구, 내년 말까지는 70만 가구 이상이 디지털 셋톱박스를 갖춰 T-커머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아날로그 방송이 디지털 방송으로 100% 대체될 것으로 판단, T-커머스형 홈쇼핑이 지금의 홈쇼핑 방식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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