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여개 우체국 구매대행서비스 책임

정부부처 최초로 e마켓 파트너가 ㈜서브원으로 선정됐다.
㈜서브원(대표:김태오)은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의 소모성자재 조달 사업자로 선정되어, 10월 중순부터 전국 3,500여개 우체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서브원은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5월 정부 부처로는 처음으로
e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구매프로세스 개선을 공표한 이래 3달의 제안 및 협상과정을 거쳐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인터넷을 통한 소모성자재의 구매대행(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 사업은 지난 90년대 말 국내에 처음 도입되어 기업의 투명한 구매문화 정착 및 구매 업무효율화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우정사업본부의 e-마켓 도입은 정부부처의 전자상거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그 의미가 크다.

서브원은 이번 수주를 통해 연 50여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뿐 아니라, 앞으로 추진될 정부부처의 구매시스템 개선을 위한 파트너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의 계열사로서 지난 99년 최초로 국내에 MRO사업모델을 도입한서브원은 지난 9월말 동양그룹 17개 계열사의 통합구매대행 사업자로도 선정되는 등 올해 MRO사업에서만 4,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비롯해 당초 매출액 목표 6,5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2006년에는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서브원의 계획이다.

또한 소모성자재 뿐만 아니라 원부자재까지 구매대행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서브원은 향후 국내 산업재 유통을 주도해 나가는 e마켓 선도기업의 자리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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