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의 온라인 시대가 열렸다. 중소기업청은 전국 재래시장 3,000개 점포의 상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는 포탈사이트 ‘에브리마켓(www.everymarket.co.kr)’을 오픈 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재래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국 재래시장 포털사이트인 ‘에브리마켓(everymarket)’은 중소기업청 및 16개 시•도가 공동으로 재래시장의 방문중심 영업방식을 인터넷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접목시키고, 고객확보 및 마케팅 현대화를 촉진하여 재래시장 활성화를 꾀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은 전국 재래시장의 3,000개 점포를 온라인화한 것으로, 농산물, 수산물, 지역특산품, 의류, 잡화 등 재래시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대부분 품목을 판매한다.

재래시장 포털사이트인 ‘에브리마켓’은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네이밍으로 ‘매일 가고 싶은 시장’, ‘이(e) 좋은(very) 시장(market)’이란 의미로 재래시장 관련 주요 정책소개 및 전국 재래시장 소식 등을 전하는 전국 재래시장을 대표하는 main-gate 역할을 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금년 하반기에 5,000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추가 구축하는 등 2007년까지 1만 8,000개의 쇼핑몰을 구축해 재래시장의 상거래를 현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