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

정부의 전파식별(RFID) 적용 선도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전산원은 환경부의 RFID기반 감염성 폐기물 관리시스템 등 모두 6개의 최종 지원대상 과제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5일 밝혔다.
선정과제는 △RFID기반 감염성 폐기물관리시스템(환경부) △RFID기술 적용 신무기체계(F-15K) 자산관리시스템 구축(공군본부) △RFID기술을 이용한 개성공단 통행 및 전략물자관리 시스템 구축(통일부) △대관령 한우 RFID시스템 구축(강원도) △동북아물류중심 실현을 위한 차세대 지식기반 항공화물 RFID 시범사업(인천광역시) △u-뮤지엄 서비스(국립현대미술관) 등이다.
특히 올해 선정 과제에는 병원 폐기물이나 개성공단의 통행과 전략물자관리, F-15K 등 신무기에 RFID를 접목하는 등 흥미로운 과제가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전산원 관계자는 "1, 2차 과제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RFID 초기시장 창출 및 수요활성화를 위해 지원예산 범위 내에서 적정사업비를 재검토해 당초 4개에서 6개로 대상 과제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원예산도 당초 사업당 9억원에서 6억원 가량으로 조정됐다.
한국전산원은 6개 과제 외에도 △RFID 적용 출판유통물류시스템 구축(문화관광부) △ RFID기반의 농산물 이력추적 구현(농촌진흥청) 등을 예비과제로 선정했다. 이들 과제는 추가 예산지원 여유가 생길 경우나 6개 선정 과제 중 사업범위나 사업비 조정에 어려움이 있거나 자체 부담금 확보가 어려워 연내 종료가 불가능한 과제를 대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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