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국내물류기업의 환경친화적 물류관리 활동성과

물류합리화를 통한 경영혁신은 ‘CEO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한다. 환경친화적 물류체제 구축 역시 예외가 아니다.지난달 박사학위를 받은 한국물류협회 한국물류연구원의 홍상태 박사는 학위 논문 ‘국내물류기업의 환경친화적 물류관리 활동성과에 관한 연구’에서 전사적 환경물류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선 CEO의 전략적 의지가 높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점 분석 이 논문에 따르면 국내 물류기업들은 환경친화적 물류활동에 있어 극히 초기단계에 있다. 환경친화적 물류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의지와 전사적 인식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그러나 국내 물류기업들은 업무 추진 전담부서가 불명확할 뿐 아니라 업무추진 주요 결정권자도 담당부서장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환경물류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소재개발과 원.부재료 구입단계에서부터 제품설계, 생산체계, 포장개선, 물류공동화, 폐기 및 회수관리, 폐기처리,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기업경영 전반에 걸친 시스템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의지와 전사적인 인식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다.

*개선방안 … 홍상태 박사는 이 논문에서 “이제 환경친화적 물류시스템은 기업에서도 핵심적인 비즈니스 전략적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우선 CEO의 전략적 의지가 높아야 할 뿐 아니라,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이 구축되어야 하며, 나아가 전사적 인식수준을 높여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비전과 전략을 통해 향후 환경친화적 물류활동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실제 추진사업에 직접적으로 반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환경친화적 물류활동은 기업 이윤추구 측면에서도 중요하겠지만 환경오염원 감축과 자원재활용 측면에서도 지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홍상태 박사의 주장이다.
홍상태 박사는 논문을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 쉽 추구는 물론, 투명성 확보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대내외적으로 공포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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