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물류... 경량화 적재함으로 경제성, 편의성 만족

중견 물류업체가 국내 최초로 ‘컨버터블’ 자동 적재함(제품명 ‘아하 오토탑)의 개발에 성공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동서물류(대표이사 공종식, www.ahha.co.kr)는 지난해 11월 17일 기존 ‘윙바디’ 형과 내장 탑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화물차 적재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30여 년 간 물류업계에 몸담아 온 동서물류의 공종식 대표이사는 일반 화물차 적재함의 단점을 보완하고 기존 밴형 적재함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밴형 화물차 적재함 컨버터블형 자동 적재함을 4년 여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컨버터블형’(일명 ‘자바라’식) 자동 적재함은 기존 제품 대비 1/2 가격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장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자체 무게를 기존 제품 대비 1/5 수준으로 대폭 줄여 연비 향상에도 기여하여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를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으며, 좁은 작업공간에서도 편리하게 화물 하역작업 등을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하여 다수의 국내 실용신안등록과 지난 해 국내 특허출원과 아울러 올해 4월 국제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기존 ‘윙바디’형 및 내장 탑 형태의 적재함 제품이 사실상 시장을 지배해 온 특장차 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1~2가지 미비사항을 보완하고 디자인을 개선하면 바로 양산체제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동서물류는 20년 전 국내에 처음으로 택배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또한 이번 ‘아하 오토탑’ 자동적재함 개발 이전에도 의류운반용 행거장치와 화물차 적재함 덮개구조를 개발하는 등 보다 나은 운송여건 조성에 앞장서왔다. 이 회사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0년 한국로지스틱스에서 운송부문 물류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공종식 사장은 국무총리상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동서물류 02-347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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