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EDI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것은 지난 88년 ㈜데이콤이 포항제철과 공동으로 철강제품의 주문거래에 철강VAN을 구축하면서부터다. 그 후 자동차, 유통, 제화업계 등에 차례로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무역망, 통관망, 물류망, 조달망, 국방망 등 국가 기간망을 중심으로 EDI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 특히 96년 이후부터는 물류망과 무역자동화망, 통관망 등이 본격 가동되고 조달EDI 등의 시범사업이 전개되면서 전자문서교환시장은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등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처럼 90년대에 들어서부터 EDI 도입이 늘어난 것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건설교통부 등 각 정부부처가 무역, 통관, 유통, 운송 등 각 분야에 걸쳐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확충 차원에서 EDI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