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약 40% 물량 증가예상

추석택배물량이 일일 최고 25만박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현대택배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1주일 앞두고 선물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9일~11일까지 사흘 동안 평균 택배 물동량은 약 24만 박스( 9일-25만, 10일-23만, 11일-24만 )로 8월 평균 18만 박스에 비해 35% 가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9월 첫째 주에 비해서도 25% 증가했으며, 지난주 사흘 동안의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25% 정도의 물량 증가를 보였고, 이번주에는 1일 최고 30만 박스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택배는 9월 10일 1차로 서울 수도권 지역 및 전국 광역시 중심의 대도시에 임시차량 200여 대를 투입하여 배송 지연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으며, 터미널 작업 인원도 100여명을 투입하여 물량 증가로 인한 작업 지연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9월 16일에는 차량 250여 대와 작업인력 70여 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마케팅부 김주호 차장은 “태풍 피해로 인하여 물량 감소를 어느 정도 예상했으나, 실제 늘어나는 물량 추이를 보면 예상치에 거의 다다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물량 증가에 대비하여 개인 고객들은 금주 내로 서둘러 택배신청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추석특수기간의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40% 이상의 물량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배송이 수월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집하와 분류작업 및 배송에 걸리는 시간을 지연시키던 과적, 과부피 화물에 대한 집하 금지로 인해 모든 작업과정이 원활하게 진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또한 추석때 집중하는 과일 선물의 경우 태풍피해로 인한 과일값 상승으로 포장단위가 간소해 짐으로써 집하 배송에 있어서 훨씬 더 작업이 수월해졌다는 것도 중요하다. 참고로 택배사들은 30kg이상이거나,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60cm이상이 되는 화물에 대해서는 집하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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