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57건 신청, 배송지연이 최대
최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거래분쟁 조정위원회에 접수된 분쟁신청건은 457건으로 전년도 83건의 5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배송지연 183건(40%), 계약취소 및 반품 126건(28%), 물품하자 48건(10%) 등이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이처럼 전자거래 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이버 쇼핑몰 거래규모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사이버 쇼핑몰 거래규모는 지난해 12월 9,876억원으로 전년동월 6,548억원에 비해 50.8%가 늘었다. 업체수도 지난해 4/4분기 평균 2,135개업체로 전년도 동기의 1,581개에 비해 284개업체가 늘었다.
산자부는 이 같은 전자거래 분쟁 증가와 함께 전자거래분쟁 해결 능력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 361건의 신청대상중 50.7%인 183건을 권고 합의 유도했으며 권고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172건중 163건은 조정부를 구성, 해결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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