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대한통운 적자전환, 한진 적자확대

국내 주요 운송사들은 올 상반기 영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지난 17일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549개의 상반기 영업실적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육상운송업체인 국보, 대한통운 등은 적자전환을 한진은 적자확대를 기록했다. 고려종합운수는 상반기 매출 500억울 기록, 전년비 9% 감소를 나타냈다. 순이익은 14억원으로 3.2% 증가했다. 국보는 매출 197억원으로 8.7%가 증가했으나 순이익에서는 4억원이 줄어 적자전환을 나타냈다. 대한통운은 4,815억원의 매출을 기록, 육상운송사 가운데는 최고를 나타냈으나 증감률면에선 오히려 14.8%가 줄어들었다. 순이익도 214억원이 줄어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동방은 865억원 매출로 1.1%의 감소를 나타냈고 순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비 10%가 줄어들었다. 세방기업은 매출 1,133억원에 0.5% 증가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비 2.4% 증가했다. 천일고속은 232억원의 매출(12.5% 증가)에 순이익 10억원(328.8% 증가)을 나타냈다. 한진은 2,575억원의 매출(20.8% 증가)에 순이익은 9억원이 줄어 적자가 확대됐다.
해운회사인 세양선박은 245억원의 매출(56.8% 증가)을 올리고 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다. 한진해운은 매출 2조 990억(73.3% 증가)에 순이익 154억원(273.7% 증가)을 기록했으며 현대상선은 2조 4,419억원의 매출(82.5% 증가)과 350억원의 순이익(205%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 흥아해운은 1,779억원의 매출(32.9% 증가)에 4%의 순이익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외에 대한항공이 2조 2,755억원의 매출(16.9% 증가)과 순이익 58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을 나타냈다. 한국공항은 전년비 10%가 감소한 486억원의 매출과 37억원의 순익(0.2% 감소)을 기록했다. 한솔CSN은 920억원의 매출(45.6% 증가)과 6억원의 순이익(72.4% 감소)을, 한익스프레스는 411억원의 매출(21.5% 증가)에 순이익은 14억원이 줄어들어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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