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조직 1심의관 4개과 없애

건설교통부는 부처별 조직개편과 관련, 본부조직중 1심의관 4개과를 없애는 등 전체의 7.4%인 2백75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이헌석 건교부 기획관리실장은 4일 본부조직중 주택심의관과 건설경제심의관실의 회계과를 없애고 토지국의 토지관리과와 토지재정과, 토지국의 지가조사 1과와 2과, 육상교통국의 교통영향평가과와 도시교통과를 각각 통폐합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토계획국의 토지이용계획과를 통폐합되는 과가 많은 토지국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감축되는 본부인원은 32명이며 조직은 현재의 3실 6국 10심의관 64개과에서 3실 6국 9심의관 60개과로 축소된다.
소속기관 조직의 경우 국립건설시험소의 소장(3급)과 5개과는 모두 건설기술연구원에 통합시켜 77명을 줄이고 중앙장비관리사무소를 폐지해 15명을 감축하며 제주도의 제주개발사무소와 국도유지관리사무소를 통폐합해 21명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항공무선표지사무소 7개소를 한국공항공단으로 이관해 69명을 줄이고공무원 1만명 감원계획에 따라 올해 61명을 추가로 감축하는 등 소속기관에서 총 2백43명을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감축되는 직급별 인원은 3급 2명, 4급 11명, 5급 29명, 6급 62명, 기능직 1백41명 등이다.
건교부측은 지난 94년 말 조직개편때 83개과에서 29%인 24개과를 없애고 본부인원도 1천29명에서 19%인 1백80명을 줄였기 때문에 이번에 감축할 인원 및조직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