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신망.논스톱 운송체제 갖춰

올해 안에 러시아 극동 나호트카 항구로부터 러시아 서부 핀란드 국경까지의 국제 컨테이너화물 운송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TSR(시베리아횡단철도) 관계자에 의하면 보스토치니항 및 나호트카항만터미널을 국제운송 컴퓨터 통신망(ITCN)과 연결하고 통과화물에 대한 통관절차 면제, 나호트카 운송중개단지 건설, 태평양 연안으로부터 발틱해까지 논스톱 운송(Green Line)체제를 갖춤으로써 현재 28일이나 소요되는 시간을 12일까지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TSR화차는 Green Line과 Black Line으로 나눠 전자는 러시아 통과화물로 통관절차를 생략할 수 있으며 후자는 러시아 로컬화물로 나뉘어져 운영되고 있다.
현재 외국업체들은 과중한 운송비 부담, 컨테이너 약탈, 그리고 수출입화물의 불균형으로 컨테이너 회수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등으로 인해 스웨즈 운하, 인도양 및 태평양을 통한 해상운송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개선사항으로 인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외국업체는 물론 국내 업체들도 많은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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