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사무소.2개 분소 공식개설

북조선대외운수와 파트너쉽 발휘

세계 최대의 국제항공특급 송·배달 서비스 회사인 DHL이 지난 5일 북한의 평양사무소와 2개의 분소를 공식 개설, 대북한 서비스 본격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DHL은 지난 8월 8일 처음으로 중국 북경을 통해 11.8톤의 의약품을 북한으로 운송한 이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실시오다 이번에 정식으로 평양 사무소와 분소를 개설하게 된 것이다.
북한에 운송한 의약품은 UN산하 세계비전기구(World Vision Organzation)가 기근에 고통받고 있는 북한으로 보내는 구호물품이었으며 운송경로는 카나다에서 홍콩을 거쳐 북경으로 이송한 후 평양으로 공수하는 루트였다. 이 과정에서 DHL은 북한 세관 통관을 위한 서류작성을 위한 전 운송과정 업무를 대행함으로써 구호물품을 성공리에 전달했다.
현재 북한의 평양사무소에는 6명의 경험있고 관련 업무 교육을 받은 북한 주민들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북한내 운송업무는 북조선대외운수회사(Korea Foreign Transpotation Corporationm ; KFT)가 맡고 있다.
DHL은 KFT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평양, 함경북도 나진과 선봉 자유무역지대, 함경남도 함흥시 등 주요 지역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한에서의 물품 운송업무는 대부분 외국 회사들과 그들의 북한 현지 협력회사들에 관련된 것으로 발송물 대부분의 목적지가 중국이었으며 나머지는 일본, 싱가폴, 홍콩, 미국 등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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