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업계 주문...적기선적 차질

환적화물 유치 위해 필요조치

국적외항선사들이 부산항 환적 컨테이너화물과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무료장치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감천한진부두의 개장(10월)과 감만부두의 개장(98년 1월)으로 부두내 컨테이너 야드(CY) 처리능력이 대폭 증대됨에 따라 시내 Off-Dock CY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부두내 CY에서 화주로 연결하는 On-Dock 체계를 전화키로 하고 선.화주들을 대상으로 전용컨터미널의 무료장치기간과 경과보관료 조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중이다.
이와관련 국적외항선사 단체인 한국선주협회는 검토의견을 통해 현행 컨전용 터미널내 무료장치기간이 너무 짧다고 밝히고 수입화물의 경우 보세운송은 현행 6일에서 7일로 늘리고 하선장소가 Off-Dock CY인 화물은 4일에서 7일로, 수출화물은 3일에서 7일로 각각 연장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부산지부는 또 환적화물과 관련, 정기선의 경우 대부분 정요일 서비스 형태로 운항되기 때문에 지정선박에 화물을 선적하지 못하면 1주일뒤에 다음선박에 선적해야 한다고 밝히고 환적화물의 적극적인 유치차원에서 현행 7일을 15일로 연장해 주도록 건의했다.
부산지부는 이밖에도 터미널측에서 이용선사와 협의없이 무료장치기간내에 일방적으로 화물반출입을 통제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으로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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