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9일 ‘2020 해운물류 국제 컨퍼런스’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19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2020 해운물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5회째를 맞는 올해 컨퍼런스는 ‘세계적 유행 시대, 멈추지 않는 해운물류’라는 주제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해운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의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컨퍼런스는 크게 기조연설과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조연설에서는 영국의 조선·해운산업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Clarkson Research Services Ltd)의 마틴 스토포드(Martin Stopford) 이사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연평균 해상 물동량 증가율이 최소 0.9%에서 최대 2.0%까지 예상된다는 동향을 소개하는 등 해운물류산업이 주목할 만한 다양한 미래전망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글로벌 물류산업의 동향을 소개하기 위해 젠 호프만(Jan Hoffmann) 유엔무역개발협의회 무역·물류선임행정관(UNCTAD Chief)과 리차드 모튼(Richard Morton) 국제항만물류정보시스템 협회 사무총장(IPCSA Secretary General) 등 해외 전문가들도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방식이 확산되고 상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상운송 수요가 급증하는 등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해운 물류산업이 급격한 환경 변화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한다. 대신 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안내 누리집에서 실시간 중계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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