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역량과 인프라, 기술력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 모델 창출”

GS리테일이 KT와 손잡고 디지털물류 및 미래형 서비스 개발, 친환경 물류 시장 선도에 나선다.

GS리테일은 KT와 ‘디지털물류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GS리테일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물류 데이터와 KT 인공지능(이하 AI) 물류 최적화 플랫폼을 통한 물류운송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AI, 빅데이터, IT 플랫폼 등을 활용해 물류데이터 융합·분석해 최적화된 물류 및 운송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물류와 모빌리티를 융합한 미래형 서비스개발과 친환경 물류 시장 선도를 위한 EV(Electric Vehicle)기반의 모빌리티 사업개발도 공동 추진해 미래 신성장 사업영역까지 협력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GS리테일과 KT는 디지털물류 사업의 첫 단계로 내달부터 약 2개월간 GS리테일 고양물류센터와 제주물류센터를 대상으로 KT AI 물류 최적화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운송 효율화 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GS리테일은 KT의 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운송경로와 운행일정을 자동 수립해주는 ‘물류 최적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KT AI 물류최적화 플랫폼꽈 연동된 전용 내비게이션을 GS리테일의 배송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GS리테일과 KT는 이처럼 각사의 핵심역량과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연계분석을 진행해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디지털물류 환경을 구현하고 친환경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대표이사 허연수 부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과 산업구조 속에서 국내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온 KT와 함께 국내 디지털물류 혁신과 고도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첫걸음을 떼고자 한다”며 “양사가 지닌 역량과 인프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 발전시키며 차별화된 신성장 사업 개발과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한 KT와 대한민국 대표 유통회사인 GS리테일의 사업협력은 국내 물류 분야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큰바람이 될 것”이라며 “양사 간의 협력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물류라는 새로운 혁신 모델을 창출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으로 디지털 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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