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27개국 공급 거점 역할…배송기간 대폭 단축 기대

현대건설기계의 자회사인 현대코어모션㈜이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부품 물류센터를 신규 설립했다.

현대코어모션은 멕시코와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27개국을 대상으로 굴착기와 휠로더용 A/S 부품 약 14,000종을 공급하게 될 ‘마이애미 부품 물류센터’를 지난 26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 건립으로 현대코어모션은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부품의 배송기간을 정기주문의 경우 기존 평균 1.5개월에서 2주 이내로, 긴급 주문은 기존 평균 4일에서 2일 이내로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코어모션은 이번 마이애미 물류센터 외에 충북 음성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각각 부품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벨기에, 브라질, 중국, 인도 등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해 부품 공급률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대코어모션 관계자는 “고객들의 건설기계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A/S 부품의 원활한 공급과 서비스”라며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순정부품 판매 확대는 물론 현대건설기계의 장비 판매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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