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물류 부동산 시장 전망’보고서 발간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NYSE: JLL)이 최근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물류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물류 부동산 섹터로의 자본 배분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이커머스 산업 및 물류 시장의 급성장은 물류부동산의 기능 및 운영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투자자와 임차 기업은 물류 부동산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조적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전략을 재구상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부동산 투자 흐름과 자본 가치는 타격을 받았지만, 물류 부동산 시장은 예외적으로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동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물류 부동산은 7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이 조달되었으며 코로나19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반적인 부동산 투자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했지만 물류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하였고 투자자의 물류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물류 부동산 섹터에 자본이 많이 유입됨에 따라, 거래는 보다 정교해지고 기존 및 신규 투자자와 개발 자가물류 부동산 섹터에 더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급격한 기관화, 플랫폼 거래 추구, 탄력적 가치 상승 등이 주도하고 있다고 JLL측은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임대수요는 예상대로 둔화되었지만, 식료품 소매업체와 의료 서비스 기업에서 단기 수요가 급증했고 인터넷 보급률 증가, 온라인 식료품점 증가, 옴니채널 소매업, 물류창고에 기술 통합과 같이 이미 해당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하는 고객 요구와 소비습관은 물류업체 전략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데 물류센터의 고층화, 라스트마일의 진화, 3자물류의 부상 및 공급사슬의 현대화, 자동화 기술의 통합 등이 임차기업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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