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3억 원에서 10억 원 추가…“임가 소득향상 역할 기대”

국내에서 생산된 임산물의 글로벌 수출을 돕기 위해 산림청이 나섰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국산 청정 임산물의 출하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물류비 지원을 기존 13억 원에서 10억 원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임산물 수출업계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이번 물류비 추가 지원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은 코로나19 등으로 육상 및 항공은 물론 해상 운송비도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을 고려해 별도의 특전 지원 제도를 도입, 업계 및 임가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임산물의 수출 증대를 도모한다고 이번 지원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미 선적해 수출이 마무리된 업체에 대해서도 물류비를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오는 4분기 수출 증대를 위해 국제적 유통망 활용 등 비대면 판촉 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물류비 추가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조합중앙회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유통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단기 임산물의 경우 9월 이후 집중적으로 수출이 진행된다”면서 “이번 수출 물류비 지원 확대로 전체 수출액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해 임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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