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화물의 새로운 경로 확보…‘녹색물류 구현 효과 기대’

CJ대한통운이 제주-경인항 취항을 통해 제주 화물의 연안해송 통로를 새롭게 연다.

CJ대한통운은 제주 서귀포항과 경인항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을 잇는 연안항로에 5천톤급 화물선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8월부터 항로 미 안전점검 등의 시범운항을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화물 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정기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제주-목포·완도항 해상운송 후 육상운송되던 제주 화물의 연안해송 통로에 제주-경인항 항로가 새롭게 추가됐다. 운송경로가 다양화되면서 화물특성과 소비처에 맞춰 효율적인 운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대규모 운송수단을 통한 복합운송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경인항 아라뱃길에서 하역된 화물은 경인항 김포터미널 내 수도권 물류유통센터로 옮겨져 보관, 유통된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직접 연계 효율적인 배송이 가능하다. 27,390㎡(8,300여평) 규모의 화물야적장 등 우수한 입지와 장치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경인 아라뱃길을 통해 별내, 동두천, 양주, 하남, 위례, 안양 등의 수도권 남북부 지역에 건설되는 민간 열병합복합발전소 건설현장에 수백톤이 넘는 가스터빈, 발전기, 부속자래 등의 운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화물 특성과 소비처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운송경로와 전문 장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송수단 전환을 통한 녹색물류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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