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만 2,277명의 일자리를 창출…국민연금 가입자 수 기준 4번째로 많은 고용

쿠팡이 상반기 1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0년 6월 기준 37,584명을 고용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다.

상반기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 고용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고용도 최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7월 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올 2월부터 6월까지 국내 500대 기업이 1만 1,880명의 직원을 줄였지만 쿠팡은 올 상반기 1만 2,277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쿠팡의 일자리 창출에는 배송을 담당하는 쿠친의 증가가 크게 기여했다. 쿠친은 택배기사와 달리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쿠팡 배송직원으로 주 5일 근무와 함께 연차 15일을 포함해 연 130일의 휴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말에 1만명을 돌파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거대한 실물 인프라”라며 “인적 투자가 필요 없는 다른 IT기업들과 달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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