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인력 관리와 기술 활용, 린 식스시그마를 활용한 성능 향상

까다로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인력·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비용 절감을 유도하는 일은 중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물류센터에는 끊임없이 이동하는 물품의 종류와 규모가 방대하다. 이 때문에 많은 관리자가 비즈니스 환경 변화 요구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비용 절감 조치를 고려할 시간이나 에너지가 부족하다. 비용 절감을 방해하는 내/외부 압력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1) 인건비가 비용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
서플라이체인 247은 <물류관리 보고서>를 통해 “인건비는 물류센터 운영예산의 50~70%를 차지한다”고 했다. 그러나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타이트한 노동 시장으로 인해 신뢰할 만한 근로자를 찾기는 어렵다. 실제로 <피어리스 리서치 그룹>의 설문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55%가 ‘유능한 인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이 업계가 처한 주된 문제’라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수치이다.

2) 일에 치이는 생산적인 물류센터 관리자
물류센터에서 생산량을 극대화하려면 물류센터 관리자는 누가 기준 업무 지표를 달성하고 어떤 일을 담당하고 있는지, 그 직원이 적절하게 트레이닝 받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3) 과학기술
새로운 기술의 설치 비용은 업그레이드 내용에 따라 수천에서 수십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 물류센터에 투자할 금액뿐만 아니라 투자하지 않는 비용 역시 결정해야 하는데, 만약 새로운 투자를 줄일 경우 장기적으로 더 높은 자본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유의한다.

4) 자동화 부족
일부 물류센터에서는 최첨단 휴대용 디지털 장치 대신 수동 용지를 사용해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비즈니스 자동화를 고려해야 한다. <로지스틱IQ>의 연구에 따르면 ‘물류센터 자동화 시장은 2018년 130억 달러(15조 5천 억원)에서 2025년에는 270억 달러(32조 3천 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5) 에너지
미국 물류센터의 경우 시간당 7.6킬로와트의 전기와 20,900Btu의 천연가스를 사용한다. <매디슨가스&일렉트릭>의 2018년 발표를 보면, 이 같은 막대한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기 위해 미국 물류센터에서는 필요할 때만 영역을 밝혀주는 효율적인 LED 조명 또는 모션 센서를 설치해 불필요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6) 물류센터 유지관리에 대한 개선
웨어하우징 풀필먼트의 <2018 창고 및 가격 조사>에 따르면 창고의 평방 피트당 비용은 2017년 6.53달러에서 2018-19년 7.79달러로 증가했다. 많은 물류센터가 효율성 극대화하는 레이아웃으로 디자인되지 않았으며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물품이 배치되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다.

7) 재고 관리
공급망 소프트웨어/모바일 컴퓨팅 솔루션 제공업체인 다텍스는 물류센터의 평균 운송 비용은 실제 재고 가치의 25%라고 말했다. 재고가 있는 각 품목을 정확하게 기록하지 않는 물류센터들로 인해 각 품목의 유지관리에서 재고가 없는 품목의 불필요한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8) 포장재
비효율적으로 제품을 포장하면 초과 비용이 발생한다. 테네시에 소재한 제3자 물류회사인 켄코에 따르면 물류센터는 트레일러, 상자, 팔레트, 개별 상자의 상단에 낭비되는 과도한 공간 등 물품보다 큰 포장재로 인해 손해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같이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비용 낭비로 ‘비용 절감’은 모든 사업의 목표가 되었다. 물류센터 운영도 이와 마찬가지로 <서플라이체인247>은 비용 절감 전략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비용 절약 전략 #1
효율적인 노동 관리 관행 구현

물류센터 예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임금’이 차지하기 때문에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직원들이 실제로 하는 일, 생산성 수준, 일일 목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노동 관리 소프트웨어, 스프레드시트, 기본 드라이 소거 보드를 사용해 업무 활동을 추적하고 모니터하면 주어진 시간과 장소에 필요한 작업자를 적절히 배치할 수 있다. 운영관리자와 HR은 상근 직원과 시간제, 혹은 임시직원의 올바른 조합을 찾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또한 같은 임시 근로자를 장기적으로 채용하면 기업의 재교육 비용을 줄 일 수 있다.

관리자의 필수적인 능력 중 하나는 직원에게 정확하고 시기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과지향적인 문화는 성과를 저해하는 문제를 조사하고 해결하며 최고 직원의 기여도를 공개적으로 인식함으로써 구축된다. 이는 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하는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비용 절약 전략 #2
수동프로세스를 줄이기 위한 기술 활용

물류센터에는 처음으로 기술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기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은 기업 자금 운영에 위협적일 수 있다. 그러므로 전체적인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추가해야 할 기술 관련 비용 외에 좀 더 숙련된 직원을 고용하거나 현재 인력에게 신 솔루션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하는 일과 관련된 비용을 산정하라.

무조건적인 기술 향상만이 기업이 택해야 방법은 아닐 수 있다. 기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방안을 찾은 후 가까운 미래에 추가로 기술 개선을 위한 권장 사항을 모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좀 더 현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산 속도에 대한 측정이 필요한데 생산력이나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면 기술 적용은 고려할 필요가 없다.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전자 휴대용 디지털 장치를 지원하는 일은 무엇보다 간단하면서 저렴한 솔루션이다. 펜과 종이 대신 전자 장치를 통해 물품을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력과 시간 및 소모품 등을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재고와 생산성 수준에 대한 파악이 용이해진다.

비용 절약 전략 #3
린 식스시그마(Lean Six Sigma)를 사용해 지속적 성능 향상

‘린 식스시그마’란 고객 만족·비용·품질·처리 속도·투하 자본을 가장 신속하게 개선시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론이다. 비용 절감전략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데이터 중심의 지속적인 개선 시스템인 린 식스시그마 원칙을 따라야 한다.

물류센터는 정기적으로 직원의 효율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직원들이 성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기술과 소프트웨어 또는 노동관리의 개선이라는 기초부터 시작한다면 비용 절약 프로젝트의 성공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직원이 일관성 있게 따를 수 있도록 표준화된 규정을 갖춰야 한다. 그다음으로 작업자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가능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해당 목표를 달성하는 절차를 마련할 수 있도록 운영의 궁극적 목표에 집중한다. 이후에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추적하고 사용해 물류센터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한 뒤 그에 따라 목표를 조정한다. 비용 효율적으로 기능이 뛰어난 작업 환경은 프로세스의 재고를 최소화하고 직원을 능동적으로 참여시키며 품질 출력에 대한 초점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보너스 비용 절감 전략
기존 공간 사용을 최적화하라

새로운 시설 추가 없이도 기존 공간의 최적화된 사용을 위해 창고의 크기나 재고량에 관계없이 전체 레이아웃과 품목 위치를 재설계하는 것만으로도 주문 이행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품목을 눈높이에 좀 더 가깝게 비축한다면 매번 기계를 사용해 검색해야 하는 불필요한 과정을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캐논 로지스틱스의 운영·공급망 분석가인 Jeremy Wisdom은 "최적화된 피킹 루트만이 낭비되는 움직임을 줄여 비용을 크게 낮추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물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일은 어려울 수 있지만 창고는 자사에 맞게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회사가 가진 자원을 더 활용하기 위해 적절히 운영을 변경할 수 있다.

<출처: supplychain24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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