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 대비 약 7% 하락에도 1위 차지…CJ대한통운·한진·롯데택배·로젠택배 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주요 택배 브랜드 20여 곳에 대해 조사한 ‘2020년도 8월 택배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우체국택배가 가장 높은 브랜드평판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정 및 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등으로 측정되는 수치이다.

조사 결과 우체국택배는 2,938,146의 브랜드평판지수를 기록해 전달 기록했던 3,172,580에 비해 7.3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CJ대한통운은 2,462,686의 브랜드평판지수를 기록, 전달 대비 24.28%의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3위는 한진택배로 브랜드평판지수 1,824,704를 기록했으며 전달 대비 4.9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롯데택배로 브랜드평판지수 1,706,829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달 대비 26.00% 하락한 수치이다. 마지막으로 5위는 로젠택배로 지난달에 비해 10.80% 하락한 1,622,329의 브랜드평판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2020년도 8월 택배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지난 7월 브랜드 빅데이터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빅데이터의 양이 7.9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가 5.54%, 브랜드소통이 38.42% 각각 하락했으며 브랜드이슈는 1.83%로 소폭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 브랜드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택배 브랜드 평판분석은 2020년 7월 6일부터 2020년 8월 6일까지의 분석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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