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ARMGC 6기 한진컨테이너터미널 입항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 서비스의 속도를 대폭 높여줄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이 추가로 도입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중국 장쑤성 난퉁시 ZPMC 제작기지에서 제작돼 상해항에서 선적된 ARMGC 6기가 전용 운반선을 통해 지난 9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 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ARMGC는 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의 약자로 부두 안쪽에 설치돼 컨테이너 작업을 수행하는 야드크레인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ARMGC는 380톤의 크기에 원격 및 반자동으로 작동되며 길이 48m, 폭 25m, 높이 31m의 구조물로 28.4m 폭의 레일 위에서 5단·9열의 컨테이너를 조작하게 된다.

IPA는 이번 6기의 ARMGC 추가 투입으로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 터미널의 컨테이너 야드 작업속도와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터미널을 출입하는 운송차량의 흐름이 더 원만해지고 혼잡도 역시 저감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민 IPA 항만운영팀장은 “터미널에 대한 투자와 장비 도입은 인천항의 서비스 능력과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장비가 신속히 설치되고 최대한 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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