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일부터 접수, 중순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가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 예정지에 대규모의 임시 화물차주차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본부 인천지부 및 인천시 화물자동차운송협회의 요청에 따라 IPA는 약 30억 원을 투입해 인천신항 배후단지 1-2단계 부지 약 17만㎡에 화물차 약 1,1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번 임시 화물차주차장을 조성했다.

IPA는 다음 달 3일부터 이용 희망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장마철이 끝나는 대로 마무리 작업을 완료해 다음 달 중순부터는 완전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료 역시 인천지역 사설 화물차주차장 이용료와 비교해 저렴한 10만 원(부가세 별도)으로 책정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임시 화물차주차장은 물류단지로 개발 예정인 부지를 임시로 활용해 조성된 주차장인 만큼 화물차 기사님들의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25년까지 계획된 인천신항 개발계획을 서둘러 추진해 정식 화물차주차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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