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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달라지는 ‘포장’에 대한 시선
포장에 대한 소비자와 물류업계의 인식, ‘편리→친환경’
김재황 기자 | jhzzwang@klnews.co.kr   2020년 06월 30일 (화) 10:58:30

대부분의 산업이 그렇듯이 물류업계에 있어 가장 큰 화두는 언제나 비용 절감이었다. 어떻게 해야 더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다시 말해 물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이야말로 물류업계의 오랜 고민의 원인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의 결과, 최근 들어 물류센터 내의 기계를 통한 자동화 시스템의 정착이나 사람이 아닌 로봇을 통한 다양한 배송 서비스의 시도 등 새로운 접근들이 다양한 물류 단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과 함께 물류업계가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물류 단계 중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적인 부분이나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간과했던 과정, 바로 ‘포장’이다. 물류업계는 이제 시대의 변화와 함께 포장에 대한 중요성을 점차 깨닫고 있다. 바야흐로 ‘포장’의 전성시대가 임박한 것이다.

‘포장’, 왜 주목받기 시작하나?
포장이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는 간단하다. 소비자들의 포장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기존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어떤 방식이든 더 안전하게, 또 편리하게 나의 상품을 포장하는 것은 구매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상위 요인이었다. 물론 지금도 이 부분은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의 소비자들은 포장에 있어서 환경적인 측면도 중요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실제 분당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여성 A씨는 “과거에는 화장품을 주문할 때 어떤 포장재를 쓰는지, 얼마나 포장되어 오는지 등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며 “하지만 뉴스 등을 통해 과대포장 등 포장에 대한 환경적 이슈를 많이 접하면서 이제 포장재가 많이 사용되지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소비자들의 포장에 대한 시각이 변화함에 따라 물류업계 역시 포장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최근의 코로나19 사태 역시 포장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 택배 물량은 약 2억 4,300만여 개로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약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인해 홍역을 앓고 있는 쿠팡의 경우 하루 주문량이 올해 초 200만 건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300만 건 안팎으로 크게 증가했다.

문제는 이러한 택배 물량의 증가에 따라 포장쓰레기 역시 증가한다는 것이다. 실제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택배 관련 쓰레기의 양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B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게 단지 내 택배 관련 쓰레기가 늘었다”면서 “택배 배송 박스, 포장재는 물론이고 점점 날이 더워지면서 아이스팩과 같은 쓰레기도 부쩍 늘어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로 인해 포장쓰레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금, ‘덜 쓰고, 덜 버리는 포장’에 대한 관심은 점차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Part 2. ‘잘 쓰고 덜 버리는’ 전 세계 별별 포장들
Part 3. 포장업계로부터 직접 듣는다
물류업계 시선 끄는 ‘새로운 포장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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