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 및 시민들의 시황정보 접근성 높일 것”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글로벌 컨테이너 시장이 물동량 감소와 선복량 증가로 인해 하반기에도 험난할 것에 대비해 카카오톡 등을 통해 해운시황을 공유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9일 여의도 한국선주협회 회의실에서 해운, 금융, 디지털 물류 플랫폼 등 컨테이너 시장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이 참석해 ‘컨테이너선 시황 분석과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공사 해운산업정보센터 관계자는 2020년 글로벌 컨테이너선 싲아은 물동량 감소(약 10%)와 선복량 증가(약 2%)로 인해 하반기에도 험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주요국 경제활동이 빠르게 재개돼 내년에는 올해 대비 약 8%의 물동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급변하는 해운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6월부터 해운시황정보를 신속하고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카카오톡 공식채널을 통해 △일간 건화물선 시황리포트 △주간 통합 시황리포트 △월간산업동향 리포트 △특집 리포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시황 발표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컨테이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시황 자료 등을 별도 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향후에도 각 선종별 시황포럼, 국제 컨퍼런스 등을 통해 현장과 꾸준히 소통할 예정이다”라며 “온라인 소통채널을 확대해 시황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업계와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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