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200억 원에서 41억 원 늘려

국내 해운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울산항만공사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항만위원회를 열고 본 예산 1,200억 원에서 41억 원(3.5%)을 늘린 1,241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당초 2021년 예정 사업을 금년도로 앞당겨 추진해 소비·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자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선박 통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울산항 유지준설 공사에 37억 원 △해상화학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화약제 비축에 1.4억 원 △항만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야드트랙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에 1억 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안전 및 환경 분야에 집중됐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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