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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4. 물류센터가 만들어내는 효과는?
대규모 물류센터 지역경제 적지 않은 영향 미쳐
신인식 기자 | story202179@klnews.co.kr   2020년 06월 02일 (화) 08:30:12
   

어떤 개발이든 개발에 따른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 물류센터는 그동안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만 부각된 경향이 없지 않다. 긍정적인 영향은 없는 것일까? 물류센터가 대형화, 첨단화 되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적지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것이 고용 창출과 세수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이다. 제조업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물류센터는 그 지역에 새로운 소득을 제공하는 기반 시설이 될 수 있다는 것. 또 지자체의 세수 확대에도 적지 않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용창출로 인한 연쇄효과 적지 않아
물류창고가 그동안 보관을 중심으로 그 역할을 했다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생겨나고 있는 물류센터들은 배송을 위한 거점의 역할을 대부분하고 있다. 이커머스의 성장으로 인해 물류센터의 역할이 확장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 변화로 인해 물류센터 내의 필요 인력의 수요는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물류센터는 그 지역에 고용창출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물류센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력창출은 물론 운영을 시작할 경우에도 고용창출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ADF자산운용의 류창수 이사는 “일반적으로 물류센터 개발할 경우 만평 기준으로 하루 100~200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지며 운영시에도 만평을 기준으로 약 200~300명의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류센터가 가지고 있는 고용창출의 효과는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도 다수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쿠팡의 경우 직간접 고용인원은 2018년 2만 5,000명, 2019년에는 3만 명으로 확장되는 추세에 있다. 류 이사는 “최근 B2C 위주의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물류센터별 다수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어 인력창출 효과가 있다. 또 이와 함께 물류센터가 주변에 들어오면서 주변 지역의 상권도 활성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교보리얼코의 최문식 부장도 “대형물류센터의 경우 고용 근로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로 인해 일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이러한 효과는 국내에서만 일어나고 있지 않다. 사이먼엔코의 백영기 대표는 “미국 시애틀 근교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의 사례를 보면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함으로서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주변에 코스트코, 월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자리 잡으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수 확대 등 다양한 효과도 있어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외에도 세수 확대 등도 물류센터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개발에 따른 세수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물류센터가 개발 될 경우 재산세, 취득세, 지방 소득세, 도로 점용료 등과 같은 각종 공과금, 기타개발 관련 인허가 세수 등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국가에 내는 세금은 물론 지자체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 적지 않아 관련 지자체의 재정에 일정부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 또 물류센터가 개발되는 토지의 경우 다른 부동산으로 개발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토지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보다는 더욱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사이먼엔코 백영기 대표는 “대부분의 물류센터가 임야들에 개발되는 현상을 볼 때, 만일 그 지역을 물류센터로 개발하지 않을 경우 상당기간 다른 형태로 개발되지 않을 것”이라며 “도심이 아닌 지역의 임야를 아파트, 백화점, 공장으로 개발하기엔 사업타당성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지역에 필요한 물류센터가 개발될 경우 지역에 있는 개발관련업체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개발 후 지차체 세수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수증가의 효과 보다는 지역의 물류 흐름에 도움을 주면서 발생하는 간접적인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아이엠로지스 신재광 대표는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가가 대표적인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나, 물류센터의 규모와 입주기업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물류센터가 원활한 물류흐름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직접적인 긍정적 효과보다는 지역산업들의 물류처리를 지원함에 따른 간접적인 효과를 기대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대식 물류센터의 개발로 인한 주변 경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물류센터 개발로 인해 생기는 부정적인 요인들이 없진 않지만 물류센터로 인해 발생되는 긍정적인 요인도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물류센터를 혐오시설로만 보지 말아야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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