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철저 관리·자체긴축경영 등 노력 결과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임병규)이 코로나19로 인한 조합원사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줄이고자 요율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IG P&I Club들이 손해율 악화를 이유로 평균 4.4%의 요율 인상을 시행한 가운데 해운조합은 자체긴축경영을 통한 관리비용 최소화 등을 통해 기본 요율을 동결하기로 해 더 의미가 깊다. 특히 해운조합은 철저한 손해율 관리와 관리비용 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지난해까지 단 한 번의 요율 인상도 없이 7개년 평균 3% 요율 인하로 해운업계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써왔다.

아울러 해운조합은 이번 P&I 요율 동결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해운업계에 힘을 보태고자 긴급 경영자금 지원, 사업자금 대부 확대, 각종 수수료 인하, 공제료 납부 및 검사유예 등 다양한 긴급지원책을 시행해온 바 있다.

한편, 해운조합은 우리나라가 1992년 유류오염손해에 대한 민사책임에 관한 국제협약(CLC)를 수용한 개정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이 시행된 1998년 5월 16일에 맞춰 국내 최초로 선주배상책임보험(P&I) 사업을 개시했으며, 선주배상책임공제(P&I)의 계약 기간은 매년 5월 16일에서 다음 해 5월 15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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