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급·직접 구매 등 약 30만 장 분량 배포

선원노련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조합 및 내외국인 선원들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직접 구입, 지난 16일부터 배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직접 구입한 분량과 함께 선원노련은 정부로부터 지급받은 20만 장의 마스크 분량에 대해서도 선사단체별로 배분한다. 외항상선에는 한국선주협회가 14만 장을, 원양어선에는 한국원양산업협회가 3만 장을, 해외취업선원에게는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3만 장 등을 각각 나눠 배송한다.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은 “선상 근무 중인 선원의 공적마스크 구입이 사실상 불가능함에 따라 선원노련은 지속해서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마스크를 제공받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이번 마스크 공급이 선원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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