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적십자사에 1,400만 원 기부금 전달…의료진 위한 보호 장비 구매에 사용예정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SAP가 발 벗고 나섰다.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한국 등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 모금 운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노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SAP 코리아는 지난달 24일 한독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내 14개 독일 기업의 회원사 명의로 기부금을 한국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총 1,4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은 SAP 코리아 사우회 500만 원, SAP 코리아 노동조합 200만 원, SAP 코리아에서도 매칭펀드로 700만 원의 기부금으로 조성됐으며 코로나19 사태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의료진들에게 제공할 방호복과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 구매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다른 IT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SAP 코리아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금은 물론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AP 본사는 3백만 유로 상당의 코로나19 긴급재난기금을 마련하여 세계보건기구 (WHO),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Center), 그리고 위기에 처한 지역 사회를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소규모 비영리 단체와 사회적 기업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중 백만 유로의 기금은 유엔 재단, 스위스 자선 재단 및 WHO가 출범한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COVID-19 Solidarity Response Fund)’에 전달해 신종 코로나19의 탐지와 예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SAP는 이번 모금 활동 외에도 1,200개 이상의 비영리 단체 및 사회적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 105개국 450만 명 이상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 기업가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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