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삼석 대표이사 그룹 내 최고 물류 전문가…‘비전2023 달성 위해 노력’

한진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노삼석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류경표 부사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지난 25일 한진빌딩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이사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류경표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산업계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하고 물류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인프라 및 자동화 투자, 신성장 동력 발굴, 디지털 전환, 기업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매출 3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의 중장기 비전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은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경표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글로벌 물류전문가인 노삼석 부사장과 주성균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노삼석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류경표 부사장과 2인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신규 대표로 선임된 노삼석 부사장은 한진의 대표 물류 전문가로 한진 물류 시스템 개선과 수익률 개선을 위해 앞장서 온 인물로 한진 ‘비전 2023’ 속 대표 물류 전략인 택배 시장 점유율 20% 달성, 각 지역 터미널 신·증축 통한 Capa 확대 등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한편 사외이사로는 성용락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재선임했으면 손인옥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22억으로 책정됐다.

류경표 대표는 “기존 전략 고객사와 협업 강화와 컨테이너 터미널 법인을 연계한 우량고객을 신규 유지하고 포항, 광양 물류센터 등 신규 인프라 기반으로 영업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며 “인프라, 자동화 투자로 미래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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