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6일 정식서비스 시작…부산항 운영효율 높여줄 것으로 기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블록체인기반 통합물류 플랫폼인 ‘ChainPortal’을 2주간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4월 6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ChainPortal은 부산항만공사가 별도로 제공해왔던 물류정보 서비스를 한 자리에 모아 부산항 이용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이다.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ITT 운송시스템은 선사와 운송사, 터미널운영사, 운송기사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터미널의 혼잡도 개선은 물론 생산성 향상, 컨테이너 반출입 차량의 대기시간 감소, 복화운송 증대, 배차효율 상승 등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ITT 운송시스템을 오는 하반기, 북항으로 확대해 블록체인 플랫폼의 적용범위를 부산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차량반출입 예약시스템 구축 사업’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향후 개발되는 모든 물류정보를 지속 통합해 ChainPortal이 부산항을 넘어 국내 대표물류서비스로 자리잡고 스마트항만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류 정보 공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ChainPortal은 ChainPortal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홈페이지 내에서 상세한 사용 매뉴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단, 운송기사가 블록체인 모바일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운송사와의 협의가 필요하며 이는 ChainPortal 대표문의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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