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과 6월 개최 예정이던 인터팩·드루파, 내년 3월과 4월에 열려

오는 5월과 6월 독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전 세계 포장 및 인쇄분야 최대 전시회인 인터팩(interpack)과 드루파(drupa)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격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인터팩은 오는 2021년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드루파는 2021년 4월 20일에서 30일까지 개최된다.

최근 코로나19가 전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보건당국은 천 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행사에 대해 개최 연기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인터팩과 드루파의 주최사인 독일의 메쎄뒤셀도르프가 독일 정부의 권고에 따라 전시회의 개최 일정을 연기하기로 한 것.

토마스 가이젤(Thomas Geisel) 뒤셀도르프 시장 겸 메쎄뒤셀도르프 이사회 의장은 “독일 정부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이번 전시회 연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메쎄뒤셀도르프는 이번 연기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전 세계 모든 산업관계자들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베르너 돈샤이트 메쎄뒤셀도르프 회장은 “인터팩과 드루파에 참가하는 업체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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