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산림관리협의회 산림경영인증 시스템 인증…모든 포장재를 종이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 진행

마켓컬리가 지속가능한 유통과 환경을 위해 새벽배송에 사용하고 있는 모든 종이 박스 및 종이 충전재, 종이 봉투 등 포장재에 대해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산림경영인증시스템(FSC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는 비영리단체로 FSC인증은 산림의 생물 다양성 유지 등 10가지 원칙과 56개 기준을 가진 국제인증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되는 친환경 인증이다.

마켓컬리 지난해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모든 포장재를 전환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라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상온, 냉장, 냉동 등 모든 종이 박스와 종이 충전재, 종이 봉투 등을 FSC 인증된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노력해왔다.

마켓컬리는 종이 박스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수분차단처리도 필름이 아닌 코팅을 사용해 별도의 분리없이 바로 재활용할 수 있게 했다. 박스 테이프 역시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며 포장재 수거 서비스를 통해 이물이 묻지 않고 송장이 제거된 상태로 박스를 내놓을 경우 다음 배송 시 3개의 박스까지 회수를 하고 있다.

회수된 종이박스로 조성된 기금은 서울과 경기 지역 초등학교에 교실 숲을 조성하는 ‘교실 숲’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있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FSC인증을 쉽게 설명하면 마켓컬리가 사용하고 있는 종이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된 나무만큼 새로운 나무를 심는 것”이라며 “특히 마켓컬리에서 사용되고 있는 박스는 85% 이상 재활용된 펄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내구성을 위해 사용되는 일부 새 펄프에 대해서도 FSC로 관리된 펄프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오는 3월부터 부직포 소재에 100% 물을 얼려 배송하던 워터 아이스팩도 종이 소재를 사용한 워터 아이스팩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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