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망 확장, 11개국 16개 물류센터 운영

이커머스 전문 IT물류 플랫폼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유럽 전자상거래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큐익스프레스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물류센터(DPC, Distribution Processing Center)를 통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큐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말 ACI 월드와이드 익스프레스와 DPC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전자상거래 화물의 입출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세팅이 완료된 독일DPC는 월 최대 5만 건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으며 지난 10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월 30% 이상 출고량이 증가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는 이번 물류서비스 개시를 통해 Qoo10(큐텐)에서 활동하는 유럽 셀러들의 배송물량을 소화하는 한편, 큐텐 외의 쇼핑 플랫폼 물량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는 지난 9월 중국 내 네 번째 물류센터인 웨이하이DPC를 오픈한데 이어 독일DPC를 잇따라 구축하며 글로벌 물류망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 싱가포르,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 등 11개국에서 국내외 전자상거래 입출고 물량을 담당하는 물류센터만 총 16개에 달한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독일 DPC를 통해 유럽 전자상거래 물류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적으로 이커머스 물류만을 취급해 온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물류회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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